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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07. 18. 발간][충청매일 - 오피니언 - 배명순의 the 생각해보기]최근 괴산댐의 수위(물 높이)를 두고 말들이 많은 것 같다.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 규정’(환경부훈령 제1627호)에서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주요 댐들이 지켜야 할 제한수위(해발 고도)를 지정하고 있다. 충주댐은 138.0m, 괴산댐 134.0m, 대청댐 76.5m, 용담댐 261.5m이다. 일시에 유입되는 많은 양의 강물을 담아둘 수 있도록 댐의 수위를 평상시보다 낮게 운영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홍수기 제한수위도 200년, …

    2024-07-18 16:46:40
  • [2024. 07. 11. 발간][충청타임즈 - 오피니언Ⅱ - 복지談]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격월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며 매회 대략 20만명 대상자를 확정한 후 고위험 대상자를 선정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각 지자체는 대상자에게 사회복지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한다. 지난 10여 년간(2015~2023년) 단전, 단수 등의 위기정보를 보유한 666만명의 복지위기 가구를 발굴하여 290만명에게 서비스를 연결했다. 복지위기 의심가구 발굴 규모는 11만5000명(2015)에서 139만명(2023)으로 양적성장을 이뤘다. 빅데이터를 …

    2024-07-11 16:50:28
  • [2024. 06. 26. 발간][중부매일 - 오피니언 - 외부칼럼 - 세상의 눈]지난해 이어 최근 대통령이 두 번째로 주재한 '2024년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미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을 기록한 이후 2018년에 1명 선이 깨지고, 지난해 0.72명으로 추락해 선진국(OECD) 평균(1.5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더욱이 올해 들어서 0.6명대까지 출산율이 급락해 세계 꼴찌 수…

    2024-06-26 14:26:10
  • [2024. 05. 23. 발간][충청매일 - 오피니언 - 배명순의 the 생각해보기]그러면서도 새로운 것, 더 좋은 것에 눈과 마음이 자꾸 쏠려서 참느라 또 애쓰고 있다. 돈과 지식과 옷가지들과 취미 용품들이 그렇다.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철인3종 취미(?)는 말 그대로 개미지옥이다. 사고 사고 또 사도 늘 사고 싶은(그때는 사야 한다고 믿는다) 것이 생기는 취미생활을 개미지옥이라 부른다. 그중에 특히 자전거가 최악이다. 처음에는 50만원도 비싸다고 느꼈는데, 십수 년이 지난 지금은 안장만 30~40만 원짜리가 눈에 들어올 지경이…

    2024-05-23 15:28:47
  • [2024. 05. 22. 발간][중부매일 - 오피니언 - 외부칼럼 - 세상의 눈]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을 2020년 결과와 비교해 보면, 2023년 현재 1인 가구 비율(33.6%)과 1세대 가구 비율(25.1%)은 증가하고 2세대 가구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삶의 방식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도 크게 변해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47.4%), 이혼(재혼)하는 것(47.2%), 결혼하지 않고 남녀가 함께 사는 것(39.1%),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34.6%) 등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4-05-22 14:24:09
  • [2024. 04. 25. 발간][충청매일 - 오피니언 - 배명순의 the 생각해보기]35년 만의 만남이지만 금세 가까워졌다. 50대 중반의 인생에서 고작 1년, 그것도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던 시간에 비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친근감이다. 20년 가까이 지낸 직장 동료에게도 할 수 없는 과격한 표현도 오고 갔지만, 그것마저도 웃음의 재료가 되었다. 35년의 세월 동안 외모와 처지는 각기 달라졌지만, 그런 것들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시청의 과장, 연구원의 박사, 중소기업의 사장, 이름이 알려진 기업의 부장 등 겉모습은 모두 다…

    2024-04-25 15:27:42
  • [2024. 04. 11. 발간][충청매일 - 오피니언 - 배명순의 the 생각해보기] 이번 선거는 다른 총선과 다르게 무척 뜨거웠다. 필자도 그랬고, 주변 사람들도 그랬다. 새벽까지 잠을 설쳐가며 전국의 개표방송을 보면서 환호와 탄식이 반복됐다. ‘저런 사람을 누가 지지하겠어?’라고 여겼던 후보가 당선될 때 그 후유증은 더 크고 오래간다. ‘도대체 그 지역 유권자들은 왜 사람을 볼 줄 모르는 거야? 그 사람들도 다 나쁜 사람 아냐!’라고 비이성적 화풀이를 한다. 당선된 후보자보다 그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들에게 더 미워하는 마음이 …

    2024-04-11 15:28:16
  • [2024. 03. 28. 발간][충청매일 - 오피니언 - 배명순의 the 생각해보기]19세기 초 미국의 한 정신병원에서는 농장에서 일하는 것이 환자에게 이롭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병원의 의사 벤자민 러시는 그의 글에서 ‘나무를 베고 불을 지피고 땅을 파는 데 도움을 줬던 병원의 미치광이 남성들이나 빨래하고 다림질하고 바닥을 청소한 여성들은 주로 회복된 반면, 이런 일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병원의 벽 속에서 삶이 시들었다’라고 말한다. 자연을 접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콘크리트에 둘러싸여 사는 것보다 좋다는 증거는 이외에도 많이 있…

    2024-03-28 15:28:33
  • [2024. 03. 14. 발간][충청매일 - 오피니언 - 배명순의 the 생각해보기]그러면서 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어른이 되어 자신들 같은 아이들을 낳아 키우면서 경험하게 될 새로운 세상에 기대와 걱정이 스며들었다. 우리가 경험한 것과 같은 것도 있겠으나, 빠르게 변하고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니 걱정의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기상이변은 인류 역사에서 처음 겪는 일이니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물려줄 수도 없다. 지금 청소년들에게는 마을 앞 개울이나 저수지에서의 멱감기, 근처 산에서의 …

    2024-03-14 15:29:05
  • [2024. 02. 15. 발간][충청매일 - 오피니언 - 배명순의 the 생각해보기]지난달, 처갓집 조카들과 스키장을 갔다. 올해 3학년 남자 아이는 스키를 신고 걷는 것조차 두려워했고, 결국 10분 정도 걷다가 끝났다. 이와는 반대로 1학년 여자 아이는 꾸역꾸역 초급코스를 따라오더니 필자가 손쓸 사이도 없이 빠른 속도로 내려가 버렸다. 중간에 넘어져서 일으켜 세워주었더니 곧 다시 내려갔다. 필자는 사고가 나지 않을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두 남매는 반대 성향이었다. 같은 부모에게서 자란 이 남매의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

    2024-02-15 15:29:21